세부 탐불리 리조트 데이유즈 수영장 비치

어느날 세부 여행 중 보내는 마지막 토요일, 계획 없이 남는 시간을 보내기는 아까워 가까운 리조트를 찾아다니던중 탐불리 리조트를 발견하였다 프라이빗 비치가 있고 위치도 가까워서 궁금증을 이겨내고 도전적인 마음으로 가보게 되었다 제이파크와 같은 전성기는 아니여서 괜찮을까 조심스러웠지만 실제 방문해보니 제이파크보다 훨씬 좋았던 리조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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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툭을 가지고 100페소씩 내면 탐불리 리조트 앞 큰 길가에 내려주는데 거기서 로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숲길을 5분 가량 걷게 되면 리조트가 나타난다 메인풀에서 데이유즈 티켓을 사용해서 들어가면 바로 파노라마 수영장이 펼쳐진다 맑은 수영장과 바다, 그리고 나무 풍경이 조화를 이루며 예술작품과도 같았다

썬베드에 앉아 누워있으면 마치 힐링 여행을 떠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메인풀은 가장 넓고 인원이 많아도 혼잡함이 없어서 흥분되었다 울타리 베이브, 즉 유아풀은 인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유아들도 놀기 딱 좋은 깊이에 나무 그늘도 많았다

유아들이 둥둥 떠있는 모습은 마치 숲속 계곡에서 노는 것 같았다 수영장에서 놀아서 정신없이 배고파진 상태에서 런치뷔페로 이동했다 제이파크에서는 런치뷔페를 이용하려면 추가요금을 내야했지만 탐불리 리조트(세부탐불리조트)에서는 데이유즈 티켓 안에 런치뷔페가 비용이 포함되어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뷔페 음식도 다 맛있어서 감동적이었고, 탄산음료도 무료로 제공되어서 더욱 좋았다 특히 산미구엘 애플은 마치 화룡점정을 한 느낌이 들었다 리조트 앞 프라이빗 비치도 이용할 수 있었다

파도가 조금 세서 입수하기 어려웠지만 맑은 물과 밝게 비추는 태양 아래에서 바다를 즐길 수 있어 즐거웠다 파도타기도 하고 스노쿨링도 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밌게 놀았다

세부탐불리리조트(탐불리 리조트)를 첫 방문한 나로서는 탐불리 리조트가 제이파크보다 좋았을 줄은 몰랐다 그렇다면 다음 번에는 탐불리 리조트에서 긴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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